박칠성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제설용 도로열선의 전기낭비를 줄이기위해서는 동절기 외 단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도로열선이 비탈길 제설 효과는 좋은 반면 겨울철 도로의 눈을 녹이기 위해서 대용량의 전력 설비를 도로에 설치해야 하고 국내 전력 요금 부과 방식이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기본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단전을 하지 않으면 여름철에도 기본요금 수백만 원을 한전에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는 도로열선 100개소는 서울시가 시설 비용을 지원 설치하고 자치구가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통상 3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는 단전 요청을 원칙으로 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지역구인 구로구 가리봉동에도 좁은 언덕길이 많아 주민들이 주민참여예산으로 열선을 설치해 달라는 요청이 많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25개 자치구 도로열선 운영 및 단전유무 현황 조사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로구 관내 비탈길의 도로열선 적용 여부에 대해서 추가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했다.
서울시 안전총괄실이 보고한 2022년 제설대책에 따르면 기존 1,002대의 제설장비는 2,177대로 확충, 전진기지는 76개소에서 129개소로 확대한다. 도로열선 설치 100개소, 염수분사 설치 50개소 등 제설이 보다 강화될 예정이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행정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