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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쓰레기 소각장' 신설...주민-서울시 입장차 뚜렷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2/09/22 [16:59]

'마포 쓰레기 소각장' 신설...주민-서울시 입장차 뚜렷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2/09/22 [16:59]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을 짓겠다는 서울시 발표에 마포구민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마포 소각장 추가 백지화 투쟁본부는 마포구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갖는다. 서울시는 10월 5일 주민설명회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평일 오후시간대로 통보하며 갈등을 예고했다. 

 

  쓰레기 소각장 상암 건립계획 반대 현수막 © 도시정비


서울시는 지난 8월 31일 2035년 상암동 소각장 폐쇄대신 2026년까지 지하화한 소각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하면서 주민 민원을 샀다.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원회수 시설 건설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그 주변(소각장)을 수변 공간과 어우러진 마포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 서울 시민 전체의 공익을 위한 필수 사업인 만큼 이해를 거듭 호소드린다"며 협조를 구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 철회 협조 요청을 서울시의회 등에 구한 상태다. 박 구청장은 약 9년간 기존 소각장과 신규 소각장이 가동되면 이에 따른 유해물질 배출, 대형트럭 진출입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 분진, 소음 등의 위험에 노출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5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실에서 '상암동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공문을 구청, 마포 소각장 신설 백지화 투쟁본부 등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변행철 마포 소각장 백지화 투쟁본부 위원장은 <도시정비뉴스>에 "분리수거·분리배출이 잘 되지 않은 불법 폐기물 반입 차량을 주민들이 새벽마다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개최한다는 주민설명회에 대해서는 "전화 한통 받은게 다다. 공문은 마포구청으로만 간 듯하다"면서 정식으로 백투본에 전달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과 관련, 변행철 위원장은 "매주 토요일 마다 마포구청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10월 5일 열릴 주민설명회가 진행되지 못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마포구내 소각장을 신설하지 못하도록 시장을 상대로 한 투쟁도 나선다고 밝혔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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