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에서 8만5738가구 중 6만6879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수도권 일부와 세종을 제외한 지방 대부분 지역의 규제가 풀리면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100곳 총 8만5,73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6만6879가구다. 수도권 2만4978가구(37.3%)이며, 지방은 4만1901가구(62.7%)로 집계됐다. 서울 등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분양가 산정 등의 이슈로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 1만7,659가구(32곳, 26.4%), 충남 1만1,639가구(14곳, 17.4%), 대전 5,915가구(4곳, 8.8%) 등이다. 서울에서는 3,129가구(6곳, 4.7%)가 분양을 예고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대출·세제·청약 등에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라며 “업계에서는 분양 시장에서 종전과는 다른 반응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과 금리 인상 등으로 냉랭한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교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더샵 송파 루미스타'(가락현대5차 재건축)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179가구 중 일반 분양은 29가구다. 수도권 지하철 3·5호선 오금역 및 5호선 개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DL건설은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서 'e편한세상 헤이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다. LG디스플레이가 입주해있는 LCD일반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호반산업은 경기 파주시 동패동(운정3지구 A2, A39블록)에서 ‘운정신도시 호반써밋(가칭)’을 선보인다. 단지는 2개 블록을 합쳐 지하 2층~지상 25층, 21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1,628가구다.

현대건설은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고급 주거 공간 ‘라펜트힐’의 프라이빗 라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가구 규모다. 전체 가구가 희소성이 높은 대형 평형 펜트하우스로 구성됐다.

DL건설은 경남 사천시 용현면의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와 충남 홍성군 월산리에 위치한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 1,047가구다. 항공우주청(예정) 등 항공우주 관련 인프라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있다. ‘e편한세상 홍성 더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70가구다. 내포신도시가 가까워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다.

▲ 충북 음성 아이파크  © 리얼투데이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예정인 충남 논산시 대교동의 ‘논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 동, 전용면적 84~158㎡, 총 453가구로 구성돼있다. 경북 경산시 압량읍에 위치한 '경산 2차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가구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일원의 ‘음성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77㎡, 총 1,653가구다. 충북혁신도시가 바로 옆에 위치한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짓는 ‘더샵 신부센트라’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59~150㎡, 총 592가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에서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6개 동 규모다. 아파트 전용면적은 84~127㎡이며  총 893가구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이 단지와 가깝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