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내에서 발생하는 폭행, 폭언이 전년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대책 마련이 필요해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총 310건이던 입주민 대 입주민, 입주민 대 단지 근로자 간 폭행·폭언·욕설 발생 건수는 지난해 501건으로 28% 증가했다. 올해는 8개월 만에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는 509건의 사건·사고가 집계됐다.
지난 2년 8개월간 LH 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입주민 대 단지 근로자 간 폭행·폭언·욕설 등은 2020년 235건에서 지난해 353건, 올해 8월까지 364건을 기록했다. 입주민 간 사건·사고 발생 건수 또한 2020년 155건, 2021년 148건, 올해 8월까지는 145건을 보였다.
민홍철 의원은 “임대주택 내 폭언·폭행·욕설 등 사건·사고는 피해 당사자 뿐만 아니라 주변 입주민들까지 불안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라며 “LH에서는 입주민과 단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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