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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사월마을,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회장에 감사패 전달

이해민 기자 | 기사입력 2023/03/08 [10:11]

인천 서구 사월마을,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회장에 감사패 전달

이해민 기자 | 입력 : 2023/03/08 [10:11]

인천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주민들이 '환경현안 활동에 나섰다'며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과 이보영 인천환경운동연합 서구지회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과 이보영 인천환경운동연합 서구지회장이 지난 7일 저녁 사월마을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들 단체는 사월마을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과 이보영 인천환경운동연합 서구지회장은 2016년부터 인천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환경오염을 사회에 알리고 기자회견·집회 개최, 2017년 사월마을 주민들과 사월마을 인근 주민 4,555명 서명을 받아 환경부 주민건강 영향조사 청원, 2018년~2019년 환경부 주민건강 영향조사 참여, 2019년 11월 19일 사월마을 '환경부 주거 부적합 결정' 받도록 활동, 마을 환경개선, 2021년 매립지 특별회계 정책제안, 마을 이주요청 등 환경현안 해결에 나섰다. 

 

김선홍 회장은 "2019년 전국 최초 주거 부적합 결정은 첫 사례다. 정부와 인천시, 서구청에서 관심을 갖고 마무리해야하나 3년이 지난 지금도 달라지는 건 없다"고 질타했다. 김 회장은 "마을 주민들은 건강권, 환경권, 재산권을 침해받으면서 수십 년간 고통받아 왔다"면서 "이제라도 정부, 인천시, 서구청 등 관계기관이 개발이나 이주를 통해 해결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보영 인천환경운동연합 서구지회장은 "제1매립장 사용 전에는 사월마을은 살기 좋고 평화로운 마을이었으나 수도권매립지 진입도로가 마을에 접근해 있는 상황에서 쓰레기 운반 차량 통행량도 엄청났고 덮개도 제대로 씌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지회장은 "수도권매립지를 조성할 당시 사월마을이 이주 대상에서 빠진 것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것"이라면서 주민 이주를 촉구했다. 

 

인천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인근에 1992년 2월 수도권매립지가 형성되면서 악취 등 주민들의 고통이 시작됐다.

 

글로벌에코넷에 따르면 매립 당시 쓰레기, 건설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등을 적재한 운반 차량이 사월마을 앞 쓰레기 수송도로를 통해 운송했고 운반 차량 덮개 등은 밀폐되지 않았다.

 

매립지 주변으로 폐기물 처리업체, 대형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순환 골재처리장 등이 들어섰고, 주민들은 쓰레기 악취 등을 비롯하여 쇳가루, 먼지 등에 시달리고 있다. 제1매립장은 2000년 10월 말까지 409만㎡ 부지면적에 쓰레기 64,255만 톤이 매립됐고 2 매립장 또한 378만㎡ 부지면적에 8,018만 톤이 매립된 후 그 자리에 골프장이 조성됐다. 현재는 옛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지만 주민 피해는 여전하다. 

 

특히 주민 다수가 암 등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2019년 환경부의 주민건강 영향조사 결과 미세먼지 속 중금속 함유량이 타지역보다 높고, 주위 공장들의 소음 및 공해에 따른 불안 유발, 기준치를 초과하는 악취 등에 따라 '주거 부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2023년 현재, 사월마을 주변 대형 폐기물업체는 지붕을 덮은 상태이나, 토양이나 대기질 환경은 아직도 열악한 형편으로 알려진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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