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재건축, 재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송파구 주택정비사업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송파구 주택정비사업 자문위원회’는 ▲관내 주택 정비사업의 유형별?단계별?대상지별 맞춤형 자문을 진행하고 ▲주택정비사업 조합장 등 조합 임원 실무교육 ▲집단 및 고질 민원 등 각종 분쟁사항 적극 참여 및 중재 ▲국토교통부·서울시, 지역의원 등과의 협조 채널 상시 구축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안) 모색 등을 수행한다.
특히, 올림픽선수촌, 올림픽훼밀리 등 재건축 정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관내 노후 단지들을 중심으로 향후 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정비사업을 두고 발생하는 이견 등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하여 해결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체되는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추진 큰 장애물인 조직 내 갈등을 예방하고, 조직 분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비사업 중 발생하는 다양한 사항에 대해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재 송파구는 재건축 32개소, 공동주택 리모델링 14곳, 가로주택정비사업 15개소, 소규모재건축 3개소, 지역주택조합 8개소, 재개발 9개소 총 81개 구역에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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