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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10구역, 사랑제일교회 제척 후 재개발 확정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3/05/10 [16:56]

장위10구역, 사랑제일교회 제척 후 재개발 확정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3/05/10 [16:56]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전광훈 목사가 있는 사랑제일교회를 제척하고 재개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 사랑제일교회     ©도시정비뉴스

조합은 10일 오후 아리랑힐 호텔 지상3층에서 2023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뜻을 밝혔다. 

 

조합원 422명 중 서면결의서 324명, 직접참석 39명 등 총 363명이 참석했다. 

 

조합은 지난 달 20일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제1호 안건 '2022년 결산보고의 건' 대의원 총 51명 중 49명 참석으로 찬성 49표, 제2호 안건 사랑제일교회 종교시설 포괄적 합의 해제의 건 찬성 45표, 반대 3표, 기권/무효 1표, 제3호 안건 사랑제일교회 제척의 건 찬성 45표, 반대 3표, 기권/무효 1표로 각각 원안가결한 바 있다. 

 

조합원들도 이같은 뜻을 같이했다. 

임시총회에서 1호 안건 '2022년 결산보고의 건'은 363명 중 찬성 324명, 반대 26명, 기권/무효 13명으로 원안가결됐다. 

 

2호 안건 '사랑제일교회 종교시설 포괄적 합의 해제의 건'은 363명 중 323명, 반대 28명 ,기권/무효 12명으로 원안가결됐다.

 

사랑제일교회는 당초 조합으로부터 합의를 통해 얻을 수 있엇던 보상금 500억 원과 기 요구한 아파트 2채를 받지 못하게 됐다. 

 

조합은 사랑제일교회 제척 후 재개발을 하기 위해 인허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앞서 장위10구역 재개발 조합 대행은 <도시정비뉴스>에 정비계획 수정 등으로 정비사업이 1년 6개월 정도 지연될 듯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장위10구역은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제외하고 주민 이주와 시설물 철거가 완료된 상태다. 조합은 교회 이전과 관련 소송전을 벌였고 1,2,3심에서 모두 승소했으나 강제집행에서 교회측과 갈등을 빚었다. 

 

그러다 지난해 총회에서 조합은 교회에 보상금 500억 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이주를 요구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고, 사업이 지연되더라도 교회를 제척하고 정비사업을 이어가는 방법을 택했다. 

 

장위10구역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68-37번지 일대를 재개발 사업하여 지하4층~지상29층 아파트 22개동 2004세대(임대 341세대)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며, 공사기간은 2021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였으나 1년여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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