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전미부동산연합회(NAR)와 국내·외 부동산거래시장 투명성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 제1주제 발표자 : 로렌스 윤(NAR 수석 이코노미스트) ‘미국 경제 및 부동산 시장예측’  © 한국공인중사협회

협회는 2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전미부동산연합회(NAR,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부동산거래시장 투명성 향상 국제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부동산거래시장의 투명성 향상을 위한 교류와 함께 미국 부동산시장 현황을 듣고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우리나라 전세피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건강하고 투명한 부동산거래 시장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 

이종혁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국에서 먼 길 와주신 NAR 귀빈여러분을 비롯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린다”며 “세미나를 통해 협회가 국민재산 보호와 한국 부동산거래시장 질서를 이끄는 리더로 새롭게 도약하고, 부동산거래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직업윤리가 고양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 후 ▲로렌스 윤(Dr.Lawrence Yun/NAR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미국 부동산시장 예측’ ▲조주현 명예교수(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동산정책연구원장/건국대학교)의 ‘한국부동산시장 동향과 정책과제’ ▲마크 기타바야시(Mark Kitabayashi/NAR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코디네이터)의 ‘NAR 윤리강령’ ▲헬렌 첸 마스턴(Helen Chen Marston/NAR 글로벌 앰배서더)의 ‘NAR 윤리위원회 운영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협회는 전미부동산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수용가능한 윤리강령 공표 및 시행 ▲양국 협회 회원에 각 국가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촉진 ▲부동산시장 현황, 세금 및 외국인 투자법 등에 대한 최신 정보 교환 ▲양 협회 회원간 무역 사절단 네트워킹 기회 창출 ▲양 협회가 제공 가능한 서비스, 교육 과정 협회 및 홍보 지원 ▲국제 포럼 개최 활성화 및 양 협회간 연례회의 개최 등에 함께 하기로 했다. 

한편 NAR(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은 150만명 이상의 회원을 대표하는 미국 최대 부동산협회 단체로, 부동산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주거 및 상업부동산 산업 측면에서 부동산중개인(한국의 개업공인중개사)의 전문성 보호, 부동산거래 투명성 제고 등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