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노후 저층 주거지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대상지 주변은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택지개발사업, 주택공급을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 지하철역 개통 등이 추진됐으나 대상지는 소외된 상황이었다.
서울시는 대상지의 개발잠재력에 주목하고 2021년 12월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 후 신통기획 사업에 나서게 됐다.
신통기획에 따라 서울 노원구 상계5동 154-3일대는 상계역, 계상초등학교, 수락산과 연계한 계획수립을 통해 역세권,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단지), 숲세권을 모두 갖춘 도시와 자연이 연결되는 주거단지(최고 39층, 약 4,300세대 내외)로 재탄생한다.
일대는 구역계 정형화 및 30개 종교시설과의 이전을 위한 협의, 주변 지역을 고려해 도지역 상향(제2종일반주거(7층)→제3종일반주거), 유연한 높이 계획수립, 도시맥락과 어우러지는 보행 및 커뮤니티 연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커뮤니티시설 계획, 주민간 소통·교류가 있는 열린 주거단지 조성, 수락산 등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도시경관 창출 등의 계획원칙이 세워졌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상계동 154-3일대는 도시와 자연이 만나는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주변지역과 연계하며 창의적인 경관을 창출한 사례”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서울 동북권 최대규모의 재개발단지를 계획함으로써 지역 일대 발전 및 활성화를 선도하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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