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인근 대광아파트를 포함한 단독주택지역의 재건축 정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는 6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 했다.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3가 136-1번지 일대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보문역(6호선)과 고려대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1971년 준공된 346세대 규모의 노후된 대광아파트를 포함한 단독주택이 있다.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은 1998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업구역이 협소하고 구릉지에 위치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특별건축구역 지정, 평균층수 완화 등의 내용을 담았고 금회 수정가결 됐다. 

대상지는 구역면적 15,124.2㎡, 용적률 222.75% 이하, 평균층수 13층, 총 425세대로 건립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인근 저층 주거지의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개선하는 한편 단지내 공공도서관도 지을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사업이 정체되어 있던 안암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