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산 1,2동 , 양정동)은 왕숙신도시 학교에 생존수영전용 수영장 확보를 제안했다. 

유 도의원은 지난 8일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진행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왕숙신도시 사업계획보고에서 "토지이용계획 수정을 통해 관련 부지(생존수영전용 수영장) 확보가 가능한지" 물었다.

김세용 GH 사장은 "수영장은 의지만 있다면 지하, 옥상에 넣어도 되고 여러 방법이 있다"라면서도 "예산의 문제, 유지관리를 누가할건지 문제"라고 답했다. 

유 도의원은 "문제가 예산과 유지관리 주체의 문제라면, 이제 본격적으로 관련된 실무 논의에 나설 필요가 있다"라면서 구리남양주지역 아이들의 생존수영교육을 위해 필요한 수영장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도의원은 학생 생존수영교육으로 활용해왔던 아쿠아조이 수영장, 체육문화센터 수영장 모두 리모델링 등으로 휴장에 들어가 교육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선생님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어 왕숙신도시, 양정역세권 등 지역 내 각종 택지개발 사업에 따라 신설될 예정인 학교에 복합화를 통한 생존수영전용 수영장 확보를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논의해왔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