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13구역이 서울시 첫 공공재건축을 통해 35층, 587세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25일)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내 신길13구역(영등포구 신길동 340-1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인접해 있다.
신길13구역은 용도지역 상향(제3종 일반주거→ 준주거 지역)을 통해 당초 266세대(공공주택 49세대 포함)에서 587세대(공공주택 181세대 포함)로 늘어났다. 35층 높이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 담겼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4월 발표한 ‘서울형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공공주택 181세대를 3~4인 가족 단위 주거 선호도가 높은 59~84㎡형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일부는 공공분양으로 공급한다. 치안센터, 공공임대 업무시설 및 공용주차장도 일반 건축물 내에 확보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길13구역은 공공재건축 첫 번째 사업지로, 역세권 내 신규주택공급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울 시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해 나가기 위해 모든 측면에서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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