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신림1구역이 최고 29층 4188가구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최근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신림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용산철도병원부지 특별계획구역 주거복합개발사업이 통과됐다고 30일 전했다.
신림1구역에서 공공주택 1,241세대, 분양주택 3,557세대 등 총 4,798세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신림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관악구 신림동)’은 지하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에 위치한다.
건축위원회는 단지 내부에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주민공동시설(2,796㎡) 추가 건축을 확정하고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법적 조경면적의 3배를 계획했다. 단지 내 녹지 면적을 충분히 확보하고 도림천 수변공간을 활용하여 하천변 특화거리 및 지상부 보행중심 도로를 만들어 냈다.
경관형, 탑상형, 판상형, 랜드마크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주거동을 도입한다.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복개하천 주변으로 수변공간을 조성, 생활밀착형 부대복리시설을 설치한다.
아울러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한 ‘용산병원부지 공동주택 건설사업(용산구 한강로3가)’은 지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계획안을 보완하여 주동 입면과 옥상 지붕의 경관 등을 변경하는 등 건축물 디자인을 개선했다.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 인근에 위치한다. 공동주택 610세대(공공임대 84세대, 민간임대 52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보행통로의 개방감을 확보하는 한편 어린이집, 경로당 등 주민편의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동선을 개선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은 민간 건축물 디자인 혁신 등 앞으로 더 쾌적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의 도시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쾌적한 주택과 주거환경, 혁신 디자인 건축물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건축위원회를 합리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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