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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오산·용인 등 5곳 신규택지 지정..8만호 공급

김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3/11/15 [10:29]

구리·오산·용인 등 5곳 신규택지 지정..8만호 공급

김희섭 기자 | 입력 : 2023/11/15 [10:29]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로 구리·오산·용인 등 수도권 3곳(6.55만호), 청주·제주 등 비수도권 2곳(1.45만호)에서 총 8만호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 용인시 일대, 기사와 관계없음  © 도시정비뉴스

수도권은 서울과 인접하거나 철도 역세권, 첨단산업단지 인근인 구리토평, 오산세교, 용인이동을, 비수도권은 청주분평2, 제주화북2 등 인구 증가 및 주거·상업기능이 발달한 지역에 주택을 공급한다. 

 

우선 구리토평2지구에 1만8500가구를 공급한다. 구리토평2지구는 서울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중랑구와 광진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오산세교3지구에는 3만1000가구를 공급한다. 해당 지구는 화성, 용인,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있다. 2025년 수원발 KTX가 2025년 개통 예정이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오산역 GTX-C 노선 연장 등이 추진되고 있다. 

 

용인이동은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 접한 지역으로 주거지 공급을 위해 1만6천 호를 공급한다. 

 

청주분평2지구는 청주오송 산업단지 신설,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증설 등에 따른 일자리 증가, 청주시 인구 증가세에 따라 9천호를 공급한다. 

 

제주화북2는 인구 증가세 보다 공공주택 공급이 적고, 제주 서부권에 비해 주거·상업기능이 적은 동부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천5백호를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신규택지 지구는 인근 기존 도심,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과 연계 개발하여 통합 자족생활권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선 교통 후 입주 실현을 위해 도로, 대중교통 노선 등의 신설·확장을 위한 대책을 수립,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공공주택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국토부 및 사업시행자 전 직원의 토지 소유여부를 확인하고 실거래 조사로 이상거래를 추출했다고 전했다. 신규택지 주변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규택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 최초 사전청약 및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오진 제1차관은 "지속적인 공공택지 공급으로 수요가 있는 곳에 양질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하여 국민 주거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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