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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통합청사 2027년 말 준공

발굴된 조선시대 문화재, 지하1층 문화시설에 전시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3/11/17 [15:00]

서울 종로구 통합청사 2027년 말 준공

발굴된 조선시대 문화재, 지하1층 문화시설에 전시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3/11/17 [15:00]

서울 종로구 통합청사 건립 사업이 조건부 가결됐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 146-2 일대는 종로구청과 종로소방서가 입지한 곳으로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3지구’에 해당한다. 과거 정도전 집터, 사복시 터였다. 

▲ 서울 종로구 통합청사  © 서울시

서울시와 종로구는 2017년부터 종로구와 종로소방서의 통합개발 논의에 착수했다. 2021년 소방합동청사(서울소방재난본부, 종합방재센터, 종로소방서)와 종로구 행정복합청사(종로구청, 종로구의회, 종로구보건소)를 통합하여 건립하는 정비계획을 결정했다. 

 

서울시는 대상지에서 조선시대 사복시 터로 추정되는 매장문화재가 발굴됨에 따라 보존이 필요하다는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하여, 정비계획을 일부 변경했다.

 

매장문화재 보전·전시 계획을 반영하여 용적률 등 건축계획을 일부 조정하고 지하 1층 문화시설(유적전시관)은 기존 1,861㎡에서 3,196㎡으로 확대했다. 

 

조건부가결에 따라 통합청사 설계는 2024년 6월, 공사는 2027년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중심부에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방컨트롤타워가 조성되고, 종로의 역사와 시민들의 다양한 활동이 공존할 수 있는 종로구청사가 건립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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