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반지하 특정바우처 사업'의 지원 대상을 관내 모든 반지하 가구로 확대하고 지원기간도 최대 6년까지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침수 우려가 높은 가구와 중증장애인 거주 가구를 중심으로 주거상향 시 월 20만원을 2년간 지원했다면 서울시 방침이 변경됨에 따라 모든 반지하 가구로 대상자를 확대했다.
지원조건은 2022년 8월 9일 당시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며 2022년 8월 10일 이후 지상층으로 이주한 가구에 해당한다. 전년도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100% 이하인 무주택자, 공공임대주택 제외 등 선정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사업은 2년 단위로 소득을 재심사한다. 조건 충족 시 최대 6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 반지하 임대차계약서 사본, 지상층 임대차계약서 사본(확정일자 필수), 통장사본 등을 지참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반지하 특정바우처 사업 확대시행으로 반지하 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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