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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째 한강 교량 명칭, "고덕대교" VS "구리대교"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05/24 [09:33]

33번째 한강 교량 명칭, "고덕대교" VS "구리대교"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05/24 [09:33]

33번째 한강 교량 명칭을 두고 서울 강동구와 경기도 구리시가 '고덕대교', '구리대교'를 각각 요구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 면담 모습  © 강동구

강동구는 지난 22일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한 시설물명칭위원회에서 고덕동과 구리시를 잇는 한강 교량의 신설 나들목 명칭이 ‘강동고덕나들목(IC)’으로 확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구가 교량의 명칭으로 지속 요구해 온 ‘고덕대교’도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고덕동과 하남시 초이동 경계를 잇는 터널의 명칭도 ‘고덕터널’로 결정됐다. 

 

강동구는 공사 시행 초기부터 ‘고덕’이란 명칭 사수를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명칭이 확정된 ‘강동고덕나들목(IC)’과 ‘고덕터널’에 이어 올 12월 교량 준공 전에 열릴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고덕대교’(가칭)가 확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33번째 한강 교량은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14공구) 구간에 강동구와 구리시를 잇는다. 총 길이는 1,725m이다. 

 

지난 22일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은 구리시민 100여명과 함께 경상북도 김천시 한국도로공사를 찾아 이 교량을 '구리대교'로 명명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강동구는 ▲공사시행 초기부터 건설 사업상 명칭을 고덕대교(가칭)로 사용해 온 점 ▲고덕대교(가칭) 2km 이내에 ‘구리암사대교’가 있어 ‘구리대교’라고 할 경우 이용자에게 혼란을 유발할 수 있는 점 ▲‘고덕’은 조선 초기부터 유래된 역사성을 지닌 지명이라는 점 ▲고덕동이 교량 설계 시작점인 점 ▲공사현장이 도심지를 관통하여 공사 기간 내내 주민 피해와 큰 불편을 감내하며 국가 시책에 적극 협조한 점 ▲고덕동에 고덕비즈밸리가 들어서는 등 동부 수도권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해당 지역인 ‘고덕동’의 명칭이 반영된 ‘고덕대교’ 제정이 타당하다고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서울시 등에 표명해 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고덕동에 위치한 대규모 업무단지 ‘고덕비즈밸리’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올해 안에 입주를 마칠 예정이며, 앞으로 강동구를 동부 수도권의 경제 중심지로 이끌 핵심동력이 되어 ‘고덕’이라는 지역 이미지가 구축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강동고덕나들목(IC)과 고덕터널이 최종 명칭으로 선정되었기에 이곳을 지나는 시민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고덕대교’가 최종 명칭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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