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에코플랜트를 포함한 44개사가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대기업, 중견기업 224개사에 대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따.
등급은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으로 공표했다. 8개사에 대해서는 미흡 등급이 부여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기업에게는 공정위 하도급 직권조사 2년 면제, 조달청 공공입찰 PQ(Pre-qualification,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 가점 2점,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으며 협력 임직원에 윤리실천서약서 작성 등을 독려하고 있다. 사이버 감사실을 운영하며 부동 공동 행위와 불공정 거래행위,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등을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동반성장을 위해 시중은행과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으며 올해는 건설업계 최초로 중소 벤처기업부 산하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외동반진출 협력사의 해외 자회사 운영자금과 투자자금에 대한 보증을 지원한다.
우수인재 유입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지원도 하고 있다. 기업이 부담하는 공제 납입금 전액을 지원하는 최초 사례다. 또 특허 무상 제공, 성과공유제 도입 등 협력사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GS건설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GS건설은 '안전 전담자 배치 지원' 제도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선지급' 등을 협력사의 안전한 현장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하도급거래 공정거래낙찰제를 도입, 건설 품질 및 안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생펀드 조성 등 금융지원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14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래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득했다.
SK에코플랜트는 하도급 거래 공정화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내용을 사규 및 업무지침에 반영했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공정거래 이행 실태점검과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을 의무화했다. 지난 2021년에는 업계 최초로 비즈파트너 ESG 관리 제도를 도입해 비즈파트너 ESG 진단 및 개선 지원에 나서고 있다.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등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상생협력 플랫폼도 운영하며 혁신기술 공동개발과 사업화 지원 등 동반성장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들 기업을 포함해 3개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득한 최우수 명예기업은 30개사다. 삼성전자(13년), SK텔레콤(12년), 기아(11년), 현대트랜시스, KT, SK주식회사(이상 10년), LG화학(9년), 네이버, LG이노텍, SK에코플랜트(이상 8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현대엔지니어링, LG CNS(이상 7년), 농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LG유플러스(이상 6년), DL이앤씨, 삼성물산(건설), 제일기획, 포스코, 현대자동차(이상 5년), 삼성이앤에이, 이노션, 파리크라상, GS건설(이상 4년), 포스코이앤씨, SK지오센트릭, CJ제일제당(이상 3년) 등이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에코플랜트 #동반성장지수 #동반성장위원회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