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충남도와 아산시는 지난 10일 인주농협 본점에서 인주지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1호로 결재한 `베이밸리' 건설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에 국내외 글로벌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사업 시행자는 세금과 개발부담금, 농지보전부담금 등을 감면받는다. 입주기업은 세금 감면, 임대부지 조성 및 임대료 감면, 투자유치 관련 시설 자금 지원, 국·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 노동 규제 완화, 외국인 거주자 생활 여건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대상지구는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4개 시 5개 지구 15.14㎢(약 458만 평)이다. 아산시는 인주지구와 둔포·음봉지구가 포함됐다. 전체면적 중 64.8%(9.8㎢, 약 297만 평)를 차지한다. 인주지구는 전체의 37.8%인 5.71㎢(약 173만 평)이며, 중점 산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다.
박경귀 시장은 “충남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인주, 영인, 둔포로 이어지는 아산 북부권 개발은 인주의 지도를 바꾸고, 충남 전체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견인하게 될 것”이라면서 “큰 틀에서 수용해 주신다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개발을 진행하고, 개발에 따른 이익도 주민 여러분께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상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남도와 아산시는 개발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6월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주민공람은 아산시청 지역경제과와 염치읍·인주면·음봉면·둔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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