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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공연장 '서울아레나' 첫삽...2027년 3월 준공 목표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07/02 [17:58]

K팝 공연장 '서울아레나' 첫삽...2027년 3월 준공 목표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07/02 [17:58]

서울시와 카카오는 도봉구 창동에 국내 최대 규모 음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를 조성하기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 서울아레나 조감도  © 카카오

서울시 도봉구 창동 1-23, 1-24에 건립 예정인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8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1만8269석 규모의 K-POP 중심 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최대 7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중형 공연장 및 영화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주식회사 서울아레나’가 사업비 조달 및 설계·시공 감독, 준공 후 30년 간 운영을 맡고, 카카오는 서울아레나의 대표 출자자로서 본 사업에 참여한다. 약 4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아레나는 최첨단 건축음향, 가변형 무대 및 장치, 시야 확보가 가능한 객석 구조 등 대중 음악 공연에 특화된 전문 인프라를 도입한다. 무대를 빠르게 설치, 해체할 수 있는 전문 장비를 도입해 무대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초대형 공연을 위한 세트 설비 반입 인프라도 갖춰 글로벌 공연의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영화관 등 상업시설도 함께 개발해 ‘K-콘텐츠 복합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발전 및 소외된 예술인들의 성장 프로그램 연계, 지역 문화단체나 주변 상권과 함께 하는 행사, 사회적 약자 채용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 서울아레나 착공식 기념사진  © 카카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서울아레나는 한류 관광의 메카로서 다시 강북전성시대를 이끌고 매력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동북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서울아레나에서 전 세계 한류팬들과 함께 K-pop 공연을 관람하는 그 날까지 서울아레나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서울아레나가 대중음악 관련 직업을 꿈꾸는 청년의 성장과, 산업 및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의 구심점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카카오는 이 같은 서울아레나의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 #카카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콘서트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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