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이동읍 용덕사천변의 천리2교부터 동아아파트까지 약 350m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산책로를 정비하면서 용덕저수지 둘레길까지 길을 이었다고 덧붙였다. 

▲ 용인특례시는 용덕사천에 산책로를 조성했다  © 용인시

용덕사천은 주변 주택단지가 늘어나면서 하천 제방길을 이용해 용덕저수지 둘레길까지 산책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일부 구간은 산책로가 없어 주민들이 찻길로 통행하는 등 위험이 있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7개월 동안 약 8억원을 투입해 용덕사천변에 산책로를 조성했다. 

산책로 조성과 더불어 하천 내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준설작업과 하천 정비를 진행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이동 신도시 조성계획을 밝히면서 용덕저수지와 송전천으로 이어지는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체육시설을 조성, 친여가특화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용덕사천 산책로도 친수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물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활용한 산책로를 조성했다”며 “앞으로 단절된 구간을 잇는 등 하천 주변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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