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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갈사만산업단지 정상화 한뜻...경남도-한국토지신탁 투자협약

김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4/08/27 [18:00]

하동 갈사만산업단지 정상화 한뜻...경남도-한국토지신탁 투자협약

김희섭 기자 | 입력 : 2024/08/27 [18:00]

경상남도는 하동 갈사만 산업단지 정상화 일환으로 한국토지신탁,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경상남도과 한국토지신탁은 하동 갈사만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경상남도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최윤성 한국토지신탁 부회장, 하승철 하동군수, 선양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리가 참석했다.

 

하동 갈사만 산업단지는 경남도와 하동군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3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로 지정·고시됐고 2012년 착공했다. 조선경기 불황으로 2018년 사업시행자가 파산하면서 현재까지 표류 중이다. 

 

한국토지신탁에서는 약 1조 6,000억 원을 투입해 갈사만 산업단지 약 170만 평을 명품 산업단지로 개발한다. 경남도 및 하동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토지신탁의 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노력한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올해 초부터 한국토지신탁 및 한국토지신탁 투자협력사이자 용역사인 용성SDI와 함께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과 조선·해양·첨단산업 분야 선도기업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갈사만 산업단지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그 결과 지난 5월 사업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갈사만 산업단지 개발사업 재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후 한국토지신탁 최윤성 부회장 및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진은 갈사만 산업단지에 방문해 사업현장을 점검하는 등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사업권 매각 본계약 체결 등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협약을 통해 경남도민, 한국토지신탁, 입주하게 될 기업들이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경남도는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정주여건 조성 등 하동 갈사만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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