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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1157억 규모 '캄보디아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 수주

이해민 기자 | 기사입력 2024/09/02 [10:55]

금호건설, 1157억 규모 '캄보디아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 수주

이해민 기자 | 입력 : 2024/09/02 [10:55]

금호건설은 캄보디아 타크마우시(市)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캄보디아에 제공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추진되며 캄보디아 동남부 칸달주(州) 타크마우시(市)에 하수처리장 1개소(처리용량 1만2000톤(t)/일)를 비롯해 메인 펌프장 1개소, 중계 펌프장 6개소를 시공한다. 하수(下水) 관로 125.3km, 우수(雨水) 관로 5.4km, 1만 가구에 해당하는 배수설비 설치까지 진행된다. 

▲ 캄보디아 타크마우시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 모습  © 금호건설

총 공사금액은 1157억 원이며 금호건설은 65%의 지분으로 참여해 약 75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건설은 2008년 ‘크랑폰리댐 건설’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진출하여 ‘캄폿 우회도로’, ‘씨엠립 하수처리장’, ‘56번 국도’, ‘몽콜보레이댐 공사’를 준공했다. 현재 ‘반테민체이 관개시설 공사’와 ‘기후 탄력적 농촌 인프라 개발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그동안의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우수 협력업체를 확보하고 있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해 나갈 것”이며, “이번 타크마우 지역의 하수처리 인프라 시설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금호건설은 국내외에서 보유한 실적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동남아 지역에서 발주될 수처리 분야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호건설은 국내에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 울산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402가구)’ 완판 등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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