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60세 이상 어르신이 일하는 편의점이 문을 연다. 이들은 주 1~2회 5시간 근무로 약 40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중구는 지난 20일 ㈜GS리테일과 시니어스토어 운영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GS리테일은 편의점 환경 조성, 가맹비 및 임차료 지원, 어르신 대상 편의점 매니저 전문 교육 등을 담당한다. ㈜GS리테일은 5700만원 상당의 가맹비와 보증금 등을 면제하고 월 140만 원 상당의 임대료 부담, 신선식품 폐기 지원금 및 상생지원금으로 월 100만원을 지원한다.
중구는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중구시니어클럽을 통한 전문적 사업 관리, 어르신 인력 발굴, 지역사회 홍보 등을 맡는다. 중구는 중구시니어클럽에서 일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중구 중림동 센트럴타워 1층에 위치한 GS시니어스토어 'GS25 디오센터점'은 10월 말 문을 연다.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중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이 근무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초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며 어르신 일자리에 대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간 공공 위주로 이뤄졌던 단순한 일자리에서 벗어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어르신들이 보람과 가치를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진정한 일자리 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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