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서울 용산구, 인구변화 연구용역.."미래 준비"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06/14 [18:30]

서울 용산구, 인구변화 연구용역.."미래 준비"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06/14 [18:30]

서울 용산구는 연말까지 인구변화 대응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도시 재구조화 대비 용역을 실시하는 첫 사례다.

▲ 7일 용산구청 9층 스마트회의실에서 열린 용산구 인구변화 대응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내실있는 용역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  © 용산구

구는 지난 7일 오후 구청 스마트회의실에서 구청장 및 각 분야 전문가,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구 인구변화 대응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수행기관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과업 개요, 수행계획, 관계자 협력·전문가 활용 방안 등을 보고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구는 재개발, 재건축, 국제업무지구 조성, 용산전자상가 연계 개발 등에 따라 도시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경부선 지하화, 신분당선 연장과 같은 교통체계 개선은 특히 생활인구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구변화 대응 연구용역은 2025년부터 2040년(15개년)까지 5년 단위 구 전역과 16개 동별 인구변화 추이를 분석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다양한 인구분석을 통한 데이터 확보 ▲인구변화에 대한 구민 인식조사·분석 ▲인구변화 대응 추계 시나리오 설계 ▲인구정책 분야별 추진과제 및 이행전략 제시 등이다.

 

인구분석은 지역개발에 따른 재입주율과 합계출산율, 생활인구 변화 추이 등을 고려한다. 구민 인식 조사 분석은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구민 설문조사, 심층면접(Focus Group Interview), 전문가 자문회의로 진행한다. 인구변화 대응 추계 시나리오를 통해 연차별 인구변화를 예상해 볼 수 있다.

 

인구 구조 변화를 기반으로 동별 구민 연령, 가족 구성원(1인 가구, 고령 가구), 국적(다문화 가정) 등을 종합 고려해 추진 과제를 분야별로 파악하고 이행 전략을 제시한다.

 

구는 용역을 통해 단계별 정책을 아우르는 인구변화 대응 기본구상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용역은 자치구 최초로 도시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인구변화를 추계해 미래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가능한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마련하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용산구 #인구변화대응 #용역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