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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점검 실시

이해민 기자 | 기사입력 2024/08/09 [09:22]

경기도,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점검 실시

이해민 기자 | 입력 : 2024/08/09 [09:22]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지난 1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는 8월 말까지 도내 300단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 대상 아파트는 100세대 이상 아파트 중 충전시설이 지하에 집중적으로 설치된 아파트 표본을 300단지 이상 선정할 계획이다. 안전점검은 소방본부,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한다. 

 

소방 분야에서는 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설비 등을 확인하고, 전기 분야에서는 충전케이블 유지 상태, 방진·방수 보호 등급, 충전시스템 정상 동작 여부 등 충전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보완 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 및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충전시설 화재 안전관리 설비 기준 관련 도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추가적으로 미비한 제도 등 법제화가 필요한 사항은 정책 및 법규 개정을 관련 부처로 건의할 계획이다.

▲ 전기차 충전시설   © 경기도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최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도민들의 전기차 이용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기도가 이번 점검을 통해 충전시설 관리를 사전에 진행해 무공해차 보급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7월 말 기준 전기차 13만 4천741대가 등록됐으며, 전기차 충전시설 10만 513기가 설치됐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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