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생산공장에서 국내 서비스센터로 보내는 서비스 자재의 배송용 박스와 테이프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한데 이어 완충재와 지퍼백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후 고객에게 보내는 제품 배송 박스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한다. 향후 전세계 31개국 주요 서비스 센터에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 배송 박스는 사용 후 다른 용도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박스 내부의 QR 코드를 통해 배송 박스를 모바일 기기 거치대로 쉽게 조립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180개국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영수증, 명세서 등 종이 인쇄물을 전자 문서로 발급하는 '페이퍼 프리(Paper Free)' 시스템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 김형남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고객 서비스 영역에서 환경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고객 만족과 친환경 가치를 모두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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