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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장애인·고령자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3000호 공모

김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4/06/07 [10:11]

예술인·장애인·고령자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3000호 공모

김희섭 기자 | 입력 : 2024/06/07 [10:11]

국토교통부는 수요 맞춤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3천호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 서울 영등포 아츠스테이  © 국토교통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이 입주자의 특성에 맞는 공간 배치와 서비스를 갖춘 임대주택을 제안하면 공공이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수요맞춤형 주택 모델로는 서울 영등포 사회주택 아츠스테이, 서울 은평 다다름하우스 등이 있다. 

 

공모사업은 민간 자유 제안형 1300호, 특정 테마형 1700호로 실시된다. 

 

민간 자유 제안형은 민간의 창의성을 활용해 테마가 있는 주택을 공공매입약정방식으로 건설하고 민간이 입주자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형이다. 

 

특정 테마형은 특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부처 등 공공주체와 테마를 사전 기획하여 민간 건설사로부터 맞춤형 주택을 매입하는 유형이다. 그간 정부대책을 고려해 예술·체육인 지원(360호), 장애인 자립지원(340호), 고령자 특화(1000호) 테마가 제시된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품질의 신축 특화형 매입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4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업해 도심주택 특약 PF 보증을 마련했다. 30세대 이상 신축매입임대주택 건설 시 총 사업비의 90%까지 HUG에서 금융기관에 대출 보증을 실시한다. 

 

수도권 100가구 이상의 신축 매입임대주택은 '공사비 연동형 건물매입 가격 산정방식'을 시범 도입해 실제 건물의 설계 품질에 따라 적정한 건물 공사비를 책정해 매입가격을 산정하도록 했다. 

 

공모는 이날부터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LH는 심사와 매입비용 협의 등을 거쳐 2024년말 최종 선정사업을 발표한다.

 

국토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공모 사업을 통해 민간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주거서비스가 결합된 공공임대주택이 제공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부처 및 주체와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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