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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재개발원 부지에 '북수원 테크로밸리' 조성...사업비 3.6조:도시정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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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재개발원 부지에 '북수원 테크로밸리' 조성...사업비 3.6조

이해민 기자 | 기사입력 2024/03/26 [13:57]

경기도, 인재개발원 부지에 '북수원 테크로밸리' 조성...사업비 3.6조

이해민 기자 | 입력 : 2024/03/26 [13:57]

경기도는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한 경기도인재개발원 일원에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과천·인덕원테크노밸리~북수원테크노밸리~광교테크노밸리~용인테크노밸리~판교테크노밸리를 연결해 AI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계획을 발표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 경기도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는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이어 일자리, 주거, 여가를 한 곳에서 해결하는 도내 두 번째 테크노밸리로 개발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방문의료, 재활치료, 단기입원, 주야간보호 등의 시설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경기도형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가 도입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 구상’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며, 2025년 말 착공하여 인덕원~동탄선 준공에 맞춰 2028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북수원테크노밸리에는 AI에 기반을 둔 IT기업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등 미래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벤처스타트업,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북수원테크노밸리 예정 부지는 면적 15만 4천㎡, 축구장 21개 규모다. 경기도 인재개발원, 경기연구원, 기록관 등이 입주해 있다. 이곳은 영동고속도로, 국도1호선, 수원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2028년 말 인덕원-동탄선 북수원역과 2031년 시흥-수원 민자고속화도로가 개통이 예정된 교통 요충지다.

▲ 경기도는 인재개발원 부지에 북수원테크밸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북수원테크노밸리에 경기 AI지식산업벨트를 구축해 해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꾸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도는 북수원에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신분당선 등의 지하철을 통해 과천·인덕원테크노밸리~북수원테크노밸리~광교테크노밸리~용인테크노밸리~판교테크노밸리가 연결되는 경기도 AI지식산업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에는 현재 ▲화성~용인(기흥,남사,원삼)~안성~평택(고덕)~이천을 연결하는 반도체벨트 ▲고양·파주~시흥~수원(광교)~화성(향남) 등 경기서부를 연결하는 바이오벨트 ▲광명~시흥·안산~화성(남양,우정)~평택 등 경기서남부를 연결하는 모빌리티벨트가 조성 중이다.

 

여기에 ▲파주~고양~양주~의정부~남양주 등 경기북부를 연결하는 AI문화산업벨트와 AI지식산업벨트를 더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AI 지식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도시개발 정책브랜드인 ‘경기 기회타운’을 경기북수원테크노밸리를 통해 구현하겠다는 비전도 전했다. 

 

경기 기회타운은 직장과 일자리, 여가 서비스가 함께하는 도시 주거정책이다. 연면적 26만㎡ 규모인 경기북수원테크노밸리 업무공간에 AI 및 IT기업,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해 청년 등에게 7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기숙사 1천 호, 임대주택 3천 호를 공급하여 직·주 일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한다. 연면적 12만㎡ 규모의 상업‧문화‧스포츠‧여가‧복지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경기 ‘360도 돌봄’을 단기의료서비스와 통합하기 위한 ‘돌봄의료통합센터’를 설치해 전국 최초로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한다. 경기도 ‘돌봄의료 통합센터’ 내에는 방문의료, 재활치료, 단기입원, 주야간보호 등의 시설을 통합적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경기북수원테크노밸리를 경기 RE100 비전(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30프로 달성하고, 온실가스는 40프로 감축하겠다)을 구현하는 RE100탄소중립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북수원 테크노밸리 내 모든 건물은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비전을 반영해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조성하고 단지는 저탄소 녹색도시로 개발한다. 전철-버스 환승센터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추가 재정 부담 없이 기존의 공공자산의 효율성을 높여 개발을 추진한다. 사업비 규모는 3조 6천억 원으로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인재개발원 부지의 93%를 차지하는 14만 3천㎡를 현물출자 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이를 담보로 공사채를 발행해 충당할 계획이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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