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박찬대 의원 “제2경인선은 20년 정체된 연수 원도심에 큰 성장동력 될 것”
인천 서남부지역과 서울을 잇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제2경인선 사업 추진이 더욱 단단해진 셈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연수갑)은 29일 청학역 신설이 담겨있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하 제2경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제2경인선은 인천 연수구 청학역(신설)부터 광명 노온사동까지 총 사업비 1조 6,879억원을 들여 21.9km의 철도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 시민들이 서울을 가기 위해선 상습 정체 구간인 경인고속도로와 혼잡도가 심한 제1경인전철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서울을 잇는 중요 대중교통망은 인천 북부권에 대부분 집중돼 연수·남동·미추홀구 시민들이 서울로 출퇴근 할 경우 하루 평균 2~3 시간을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제2경인선은 만성적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인천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것과 더불어, 생산과 취업을 유발하는 효과까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2경인선 사업은 박찬대 의원이 지난 20대 총선 당시 청학역 신설을 시작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 지방선거와 21대 총선 때 주요 후보들의 공약이 되며 전면화됐다.
박찬대 의원은 “제2경인선은 20여년 동안 정체되어 있던 연수구 원도심에 사회-경제적 성장 동력으로서 기능할 것”이라며, “그동안 연수구민 여러분들께서 한결같은 큰 성원을 보내주셨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타 통과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제2경인선 사업 필요성이 4차 철도망 계획 반영으로 입증된 만큼,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29일 향후 10년간(`21~`30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마련,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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