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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헬리오시티’ 7.20 임시총회 사회적 거리 두기 직격탄 맞아

임성민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1/07/12 [12:00]

송파 ‘헬리오시티’ 7.20 임시총회 사회적 거리 두기 직격탄 맞아

임성민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1/07/12 [12:00]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TF팀 임성민 기자     편집 추광규 기자]

 

  헬리오시티 자료사진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가락시영재건축조합)가 오는 20일 개최하려던 조합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가 사실상 무산됐다. 

 

서울시와 송파구청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주민총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정비조합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도 주무관청의 지도에 따른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으로 7.20임시총회는 직격탄을 맞게 됐다. 

 

가락시영 재건축 조합장 선거는 정관상 전체 조합원 가운데 절반 이상의 참석(직접참석 10%)자 중 다득표자가 당선된다. 총회 현장에 최소 670명 이상의 조합원이 모여야 성원이 된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6월 25일 선거인명부 열람 종료 및 선거인명부 확정 공고를 거쳐 오는 7월 6일에 총회소집공고까지 마쳤으며, 16일에는 사전투표 등을 거쳐 20일에는 조합장 선출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정상적 개최가 가능할지에 의문이 제기됐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12일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TF팀과 통화에서 “(서울시으로부터) 공문을 받으면 거기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연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전에도 (조합에) 자제해달라고 따로 공문을 보냈었다.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됐으니까 (공문에) 금지라고 나오면 하지 말라고 공문을 보낼려는 중이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감염병예방법에 의해서 이미 통제를 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로 인해 규정을 초과할 경우 총회를 할 수 없는 것이다. 회의방법을 예를 들어 전자투표로 하던가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정비조합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서울시의 지도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12일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TF팀과의 통화에서 "송파구청이나 서울시로부터 아직은 지도 공문을 받지 못했다"라면서 "공문이 내려오면 그 내용대로 조합원들에게 전달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수칙을 준수하겠다"라고 밝혔다.

 

송파 헬리오시티는 84개동 9510세대 연면적은 971,190㎡ 건축면적만 61,031㎥에 이르는 단일 재건축 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조합원 수도 6,700여 명을 헤아린다. 

 

이 기사는 <신문고뉴스>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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