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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민체육센터 리모델링 후 하자..."보수·보강계획 세워 관리"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3/04/27 [10:03]

서울 동대문구민체육센터 리모델링 후 하자..."보수·보강계획 세워 관리"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3/04/27 [10:03]

서울 동대문구민체육센터는 리모델링 공사 후 재개관해 2년이 지난 현재까지 계속해서 시설물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대문구민체육센터’ 헬스장 내부, 수영장 습기유입 등으로 벽면 결로 및 곰팡이가 발생하고 있다.  © 동대문구

 

동대문구는 지난 4월 3일부터 4월 14일까지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설계·시공·운영 각 부분에서 미흡한 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체육센터는 설계 시 수영장 ‘공조기’의 용량을 적게 산정하고 ‘공조기 점검구’를 개방상태로 운영하여 수영장 내 환기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결로가 발생하고 있었다. 급탕부하 계산 시 급수적정온도를 잘못 적용하여 급탕보일러의 수량이 적정수보다 적게 설계되어 샤워장 내 원활한 온수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헬스장 내부 확장 시, 설계 누락으로 인한 단열 및 방습층의 미시공으로 지하수영장에서 발생한 습기가 헬스장 벽면에 결로 및 곰팡이 발생 원인이 되었다. 

 

옥상누수 및 지하2층 엘리베이터 앞 누수 등 시공상 발생한 문제에 원인파악 및 사후조치 미숙, 보일러⋅공조기 등 설비의 잘못된 운영이 문제를 악화 시켰다. 

 

동대문구측은 "동대문구민체육센터는 수영장 상부 ‘보’ 보강용 강판이 부식되는 등 구조안전성에 대한 정밀점검이 필요한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시설을 이용하시는 구민들이 불편을 겪으실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용자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잠정적으로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더라도 누수 및 결로 등으로 인한 구민체육센터의 구조적 안전여부를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꼼꼼히 살펴본 후 전반적인 보수⋅보강계획 및 운영방안을 세워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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