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열린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입주민의 삶을 고려않고 ‘혼합(믹스)’만을 강조한 분양임대 혼합 단지 문제점을 비판했다.
지하주차장 출입구는 단지 조성 당시 출입로 높이 기준인 2.3m보다 낮은 2.2m로 조성돼 대형 차량 진출입이 불가능하다. 대형 차량은 지상에 무단 주차를 하는 실정이다.
박 시의원은 "입주민 삶은 고려하지 않고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지하주차장을 계획했다"면서 "단지의 임차인 비율이 높다면 이를 고려한 단지 조성이 이루어졌어야 함에도 이를 간과하여 생활불편과 안전 문제를 야기했다면 책임은 사업시행 주체인 서울주택도시공사에 있다"고 짚었다.
또 "지하주차가 어려워 지상에 주차해야 하는 차주의 어려움도 들었고, 어린이집 앞 지상 주차로 인해 안전 불안에 떨어야 하는 어머니 이야기도 들었다"면서 "과연 문제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묻고 싶고, 대책 수립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 시의원은 "주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고덕리엔파크3단지 문제에 대해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적극적으로 해결 의지를 갖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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