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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구역 11·12지구, 지상20층 규모 업무·판매시설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정비계획안 수정가결
11층 규모 공공청사도 건립...직장인 어린이집 등 마련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2/01/21 [10:19]

서소문구역 11·12지구, 지상20층 규모 업무·판매시설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정비계획안 수정가결
11층 규모 공공청사도 건립...직장인 어린이집 등 마련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2/01/21 [10:19]

▲ 서소문구역 제11,1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 조감도  © 서울시

서울 중구 서소문구역 제 11, 12지구에 12만2천㎡ 규모의 업무·판매시설이 건립된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9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소문구역은 1973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40여년 간 재개발 사업이 시행되지 않아 도심 내 소외된 공간이 되어왔다. 

 

시는 최근 중앙일보 본사가 마포구 상암동으로 이전하면서 지역 활력도가 급속도로 저하됨에 따라 인근 철골주차장 및 노후건물 부지를 포함하여 총 4개 지구(11-1, 11-2, 12-1, 12-2)를 통합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연면적 12만2천㎡ 규모의 업무 및 판매시설 건립계획이 마련됐다. 건축물 용적률은 999%, 지사 7층~지상20층 높이 90m 이하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층은 가로활성화를 위한 판매시설이 들어서며, 3층은 벤처기업 및 벤처기업집적시설 약 900㎡(전용) 조성된다.

 

원활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근 동화빌딩(서소문 10지구) 및 삼성생명 서소문빌딩(서울역-서대문 1·2구역 제1지구) 재개발 계획과 연계하여 십자형태의 공공보행통로가 계획에 반영된다. 부지 전면의 한양도성 순성길을 고려한 상징적 경관을 형성하기 위해 상당 규모의 공개공지가 설치된다. 이 공간은 삼성생명 서소문빌딩 재개발 시 조성되는 중앙광장과 연계되어 도심 내 오픈스페이스 역할을 하게된다. 

▲ 공공청사 조감도(중구 서소문동 122번지 일대)  © 서울시

정비사업을 통해 서소문로의 교통흐름(시청방향 1차선 확장)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가 5m 확장되며 서소문구역내에 소공동주민센터 이전 등을 위한 공공청사도 건립된다.

 

공공청사는 총 11층 규모로 지어지며 직장인을 위한 어린이집, 공유오피스, 사회적 경제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 위치도(중구 서소문동 58-9번지 일대)  © 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주요 거점에 위치함에도 비효율적으로 이용되던 대상지에 업무시설을 건립하여 도심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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