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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한강에서 연천 한탄강까지 달린다"

양주 광사천과 남양주 용암천 정비사업으로 서울에서 한탄강까지 자전거로 달릴 수 있게 된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4/05/24 [12:04]

"자전거 타고 한강에서 연천 한탄강까지 달린다"

양주 광사천과 남양주 용암천 정비사업으로 서울에서 한탄강까지 자전거로 달릴 수 있게 된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4/05/24 [12:04]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편집 추광규 기자] 

▲ 용암천 자료사진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남양주 ‘왕숙천살리기운동본부’(회장 임종욱) ‘용암천살리기운동본부’(회장 정명철) 등은 5월 23일 남양주시청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용암천 하천 정비 조성에 관한 협조건’을 접수했다. 

 

남양주시에서 환경교육사업 및 하천 정비사업에 대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하는 이들 단체는 2021년부터 남양주시에 용암천 정비에 관하여 민원을 제기하고 하천 정비의 당위성을 제시하는 등 남양주 생태 지킴이다.

 

하지만 최근 남양주시청은 용암천 정비사업 설계를 의뢰하면서 용역사가 제시한 안들이 나와 있음에도 사업 중지 등의 미온적인 행동을 계속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신을 자아냈다.

 

이에 이들 단체는 더 방관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아파트입주자대표단 등 지역주민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도출해낸 구체적인 조성안을 민원으로 공식 접수한 것. 

 

이날 접수한 조성안에는 ‘▲용암천변 무허가 건물철거 및 불법 농작 행위를 근절 ▲자전거도로와 함께 주변에서 이용과 접근이 수월한 산책로는 물론 중간구간에 쉼터 및 문화공간 조성 ▲용암천변 왕벚꽃길 조성 ▲현대블루핸즈 쪽에 화장실 및 급수대 설치 ▲산책로 곳곳에 조명설치 ▲용암천 8교 9교구간 데크형태의 쉼터 및 문화공간 설치 ▲자전거도로는 양방향이 어렵다면 별내지구 쪽으로부터 교각 밑까지는 송산로 쪽에 붙어 있는 방향으로 그 이후에는 반대편으로 교차 조성 ▲힐링 황토길 구간을 포함한 산책로 조성’ 등의 구체적인 안이 담겨 있다. 

 

단체들은 “이 같은 제안 내용은 지난 3월 경기도에서 발표한 양주 광사천 2.33km와 남양주 용암천 3.03km, 총 5.36km 구간에 473억원을 투입하여 의정부 중랑천까지 연결하는 순환하천길 70.9km가 연결되는 경기 북부 하천 둘레길 조성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 경기북부 하천 둘레길 조성안 (사진 = 경기도청)  

이어 “용암천변 심각한 오염과 무분별한 개발 및 침해행위로 주민들의 생활권이 침해를 받고 있다”면서 “남양주시청은 경기도가 발표한 하천 둘레길 사업과 더불어 용암천 수변 조성 설계내용에 반영해 주민들의 원하는 바로 조성하여 주실 것을 엄중하게 요청하며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여 하천변 조성을 조속히 완성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추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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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재건축 속 터지는 사연 속 시원할때 까지 짚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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