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한강변 아파트 성수에 첫 깃발 꽂을 시공사는?...성수4지구 시작점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09/03 [17:03]

한강변 아파트 성수에 첫 깃발 꽂을 시공사는?...성수4지구 시작점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09/03 [17:03]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4구역(성수4지구)가 가장 먼저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 성수4지구 설계안 전면  © 성수4지구조합

성수4지구는 앞서 한강조망 77층 초고층 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알리면서 조합원 뿐만 아니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현재 성수4지구를 필두로 4개 지구가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시공사를 뽑은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성수4지구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1, 2, 4지구는 정비계획 확정고시를 위한 주민공람을 마쳤고, 성수3지구 또한 주민공람을 위한 종전자산 추정평가를 마쳤다. 1, 2, 4지구에 대한 정비계획 확정고시가 연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성수전략정비구역 가운데 성수4지구는 최근 톱티어 시공사에게 홍보활동 지침 및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2025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일정을 발표했다. 

 

성수4지구는 현재 정비계획 공람공고를 앞두고 있다. 2016년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후 8년만이다.

 

성수4지구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준비를 조속히 진행하여, 확정고시가 발표되자 마자 시공사 선정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수4지구는 지하면적의 대규모 개발로 성수전략정비구역에서 가장 넓은 공사면적(약 40만 제곱미터), 77층 초고층 설계, 가장 적은 수의 조합원으로 인한 높은 사업성 등으로 한강변 정비사업 수주를 노리는 시공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새집행부가 사업을 시작한 후 시공사가 조합사무실을 방문하는 것을 제한해왔지만, 시공사 선정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시공사의 조합 방문 및 조합원과의 만남을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다만 조합측은 홍보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금품-식사-주류금지 등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기준’을 준수하기를 조합원에게 권하고 있다. 

 

아울러 성수4지구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설계준비를 하기 위해, 8월 3차 조합원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전자-서면투표에는 조합원 735명중 489명이 참여, 67%의 참여율을 보였다. 3월 실시한 1차 조사의 55%, 6월 2차 59%를 훌쩍 뛰어넘는다. 

 

조사 결과 조합원들은 중대형 평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7평 48%(233표), 45평 30%(148표)의 순이다. 주차대수도 2.5~3대가 56%(261표), 2대가 43%(211표)로 고급화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커뮤니티 특화로는 피트니스, 세대별 창고, 조경, 한강조망사우나, 실내수영장 등 순으로 선호도가 조사됐다.

 

성수4지구 정영보 조합장은 “완벽한 남향 한강뷰와 쾌적한 한강변 생활권을 자랑하는 성수4지구에서 차세대 주거공간을 함께 지을 최고의 파트너를 뽑을 계획"이라며 “시공사가 선정되면 서울시, 성동구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사업속도 가속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성수4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재건축 #시공사 #수주 #분양 #건설사 #시공사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