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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원 대 용산 연합기숙사 착공:도시정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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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원 대 용산 연합기숙사 착공

이해민 기자 | 기사입력 2024/04/16 [16:46]

월 10만원 대 용산 연합기숙사 착공

이해민 기자 | 입력 : 2024/04/16 [16:46]

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 서울시 용산구 신계동(3-8번지 일원)에서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 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 연합기숙사  © 교육부

연합기숙사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공유지에 민간기부금으로 건립·운영되는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거주하는 공간으로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1·4·6호선 지하철역(용산역, 삼각지역, 효창공원앞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는 기숙사는 국토교통부가 무상 제공한 철도 유휴부지에 한국수력원자력 및 원전 소재 지자체(기장군, 울주군, 경주시, 영광군)의 기부금(460억 원)으로 한국장학재단이 건립·운영한다. 약 595명(500명은 원전 소재 지자체 출신 학생 우선 배정)을 수용할 수 있다.

 

월 기숙사비는 15만원 수준이다.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28개 대학과 1개 지자체 소속 입주생은 월 5만원의 주거장학금이 지원돼 10만원대로 거주가 가능하다. 서울 대학가 원룸이 월 70만 원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연합기숙사 내에는 서울형 어린이 놀이방, 풋살장, 회의실, 상담(멘토링) 공간 등이 마련돼 지역과 상생하는 복합시설의 역할도 한다. 기숙사 입주 대학생들은 인근 지역의 초·중등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상담(멘토링) 공간에서 교과 보충, 교우관계, 진로상담 등을 지원한다. 

 

전진석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우리 청년들이 주거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권역에 연합기숙사를 건립해 나가겠다”면서 “우리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주거 걱정 없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연합기숙사 확대를 위한 철도 유휴부지를 적극 발굴하고, 뉴홈, 청년 주택드림 대출 등과 같은 다양한 청년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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