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인구 대비 9.1%, 468만 9000명 1차 접종 완료”“60~74세 예약률 64.9%…백신접종,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보장해주는 열쇠”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8일 “전체 우리나라 인구 대비 9.1%인 468만 9000명이 (코로나19 백신)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권 제2부본부장은 “전국 1만 3000여 개 지정 병·의원 위탁의료기관에서 65세부터 74세까지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어제 하루 총 71만 1000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으셨다”면서 “이 중 1차 접종은 65만 7000명으로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이래 1일 1차 접종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27일까지 614만 200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예약을 완료했는데, 60세 이상 74세 전체 연령 예약률은 64.9%로 나타났다.
권 제2부본부장은 “60대 이상 연령층에게 코로나19 감염은 매우 치명적이기에 예방접종은 본인의 감염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물론 사랑하는 가족에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방접종만이 아니라 받으시고 난 다음에 접종 이후의 건강상태를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접종 완료자분은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무르면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접종부위는 항상 청결히 유지하고,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면서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다만 예방접종 후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 등의 국소반응, 발열과 피로감 등의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같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이상반응은 대부분 3일 정도 내에 증상이 사라진다.
아울러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는 차가운 수건을 접종부위에 대고, 근육통 및 피로감 등 전신 이상반응이 발생했을 때는 아세트아미노펜을 함유한 진통제가 도움이 된다.
한편 권 제2부본부장은 “순조로운 예방접종 시행과 함께 백신도입도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7일 16만 9000회 분이 공급되었고, 28일에 82만 8000회 분이 추가로 공급되어 상반기 도입 물량인 1838만 회분 중 1164만 회분 도입이 완료되었다”며 “이후 6월 첫째 주까지 총 260만 회분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제2부본부장은 “지금 우리가 접종받고 있는 코로나19 예방백신은 매우 안전하고 가장 효과적이며, 코로나19 이후의 일상을 보장해주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과 거리두기로 지금의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일상을 회복하고, 그렇게 회복될 일상은 앞으로 국내에서 생산할 국산 백신으로 지켜나가도록 방역당국과 모든 연구개발 주체들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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