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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 공공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1호’ 사업 준공

쌍류보건진료소…에너지 소요량 70% 줄이고 실내 미세먼지도 절감

정수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5/30 [07:39]

세종서 공공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1호’ 사업 준공

쌍류보건진료소…에너지 소요량 70% 줄이고 실내 미세먼지도 절감

정수동 기자 | 입력 : 2021/05/30 [07:39]

한국판 뉴딜 대표과제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중 지역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세종시와 함께 그린리모델링으로 탈바꿈한 쌍류보건진료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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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사업비를 지원, 에너지 성능을 개선(30% 이상)하고 실내 미세먼지를 저감(75%)하는 등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를 발표했으며 국토부는 그 중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뉴딜이 탄소중립을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에너지 다소비 건물을 에너지 고효율 건물로 전환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이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추경 확보를 통해 전국 195개 지자체 공공건축물 834동에 대한 그린리모델링을 착수했으며 각 시도별로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추천받아 총 32개 사업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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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류보건진료소는 시그니처 사업 중 처음으로 준공한 사례다.

 

세종시 연서면 쌍류리에 자리잡은 쌍류보건진료소는 2002년에 준공된 후 시설 노후화로 에너지성능 저하와 실내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이에 외단열, 로이복층유리 창호, 고효율 냉난방 장치, 태양광 등을 적용해 리모델링 공사를 벌였다.

 

건축물 1차 에너지를 기준으로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그린리모델링 이전에 비해 약 70%(355.4→117.4kWh/m2y)의 에너지 소요량을 절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폐열회수 환기장치 설치로 환기에너지와 실내 미세먼지도 줄였다.

 

김흥진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은 보다 적극적인 건물 에너지 절감·실내환경 개선 기술이 적용돼 향후 그린리모델링 확산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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