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숲에 공공미술을 접목한 아트음수대 ‘아리수림(阿利水林)’을 설치했다고 7일 전했다.
‘아리수림’은 지난해 10월 디자인 지명 공모를 통해 ‘SOAP 디자인스튜디오’ 대표 권순엽 건축가가 디자인했으며, 최대높이 2.7 m의 강화 콘크리트 구조물 5개로 구성됐다.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 휠체어를 탄 시민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여름에는 음수대에서 쿨링포그가 나온다.
시민들이 ‘아리수림’에 있는 큐알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증강현실(AR) 콘텐츠 ‘물의 요정이 사는 마을 아리수림으로!’를 체험할 수 있다. 그림은 지난 5월 3일 수도박물관에서 진행한 ‘나만의 물 캐릭터’와 ‘자연과 어우러진 아트음수대’를 상상해 그린 어린이 24명의 작품이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아리수를 마시면서 공공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단순한 음수대 이상의 명소로 조성하고자 했다”라면서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를 시민들이 거리낌 없이 식수로 마실 수 있도록 인식의 변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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