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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PF우발채무 해소방안 마련"

김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4/01/05 [09:38]

롯데건설 "PF우발채무 해소방안 마련"

김희섭 기자 | 입력 : 2024/01/05 [09:38]

롯데건설은 "충분한 유동성 확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5일 전했다. 

지난 3일 하나증권은 ‘롯데건설의 올해 1분기까지 도래하는 미착공PF 규모가 3.2조원이며,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미착공PF는 약 2.5조원으로 추정한다는 내용의 리포터를 발행했다. 하나증권은 롯데건설의 보유 현금은 2.3조원 수준이며, 1년 내 도래하는 차입금은 2.1조원이기 때문에 1분기 만기 도래하는 PF우발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PF 3.2조원 중 2.4조원은 1월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하고, 8천억원은 1분기내 본PF 전환 등으로 PF우발채무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미착공PF로 언급된 3.2조 중 서울·수도권 사업장은 1.6조원(50%) 규모, 지방 사업장은 1.6조원(50%) 규모다. 지방 사업장은 해운대 센텀 등 도심지에 위치해 분양성이 우수한 사업장으로 분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롯데건설은 현재까지 1.6조원의 PF우발채무를 줄였고, 전년말대비 차입금 1.1조원 및 부채비율 30% 이상을 감소시켰다. 또 현재 현금성 자산을 2조원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은 1.8조원으로 대부분 연장협의가 완료됐고, 일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도 1.6조원의 우발채무를 줄여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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