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30일 리츠 산업계와 국토교통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 리츠 활성화를 위한 업계, 전문가 간담회  © 국토교통부

이 자리에는 한국리츠협회, 자산관리회사(AMC) 등 리츠 업계와 회계법인, 학계 관계자 뿐만 아니라 리츠 관련 정책 업무를 지원하는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함께했다. 

박상우 장관은 “부동산은 가계 소득과 기업 투자를 위한 대표적인 자산으로 국민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큰 분야”라면서 “일반적으로 부동산 투자에는 대규모 자금과 전문성이 요구되어, 그간 많은 국민들이 쉽게 투자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리츠는 많은 국민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발생하는 개발·운영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투자 수단으로서 그 중요성이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최근 리츠 산업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요국가에 비해 시장 규모가 매우 작은 것이 사실”이라며, “논의 사항들을 토대로 관련 제도와 행정을 적극 개선하여 리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리츠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만큼, 업계에서도 투자 상품 개발, 대국민 홍보 강화 등 보다 많은 국민 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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