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준공된 서울 용산 삼각맨션이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231-22 일원에 위치한 삼각맨션은 기존 2개동 130가구 규모에 분양주택 462가구, 임대주택 108가구 총 570가구 규모로 재개발된다. 임대주택 중 재개발 76가구, 공공주택 32가구가 포함돼 있다. 용산구는 5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 삼각맨션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공람공고하고 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재개발 사업은 삼각맨션지구 A와 한국전력공사 지구 B로 구분해 지행한다. 삼각맨션지구 1만5945㎡는 준주거지역으로, 한국전력공사지구 4914㎡는 준주거지역 및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했다.
재개발 사업은 신탁방식으로 추진한다. 지난 2월 17일, 용산 삼각맨션 재개발 소유자 추진준비위원회는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한국토지신탁은 복수의 추진단체 난립 시 분란이 생기고 사업 진행이 지체될 것을 우려해 최소 30% 이상의 동의서 징구를 소추위에 요청했다. 소추위는 징구 일주일 만에 토지등소유자 35%로부터 동의를 득했다.
한편 삼각맨션은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4호선 신용산역과도 가깝다. 인근에 용리단길, 대통령 집무실이 있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용산 #용산삼각맨션 #삼각맨션 #재개발 #재건축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