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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집' 올림픽파크오레온 사전점검

서울시, 매입임대 등 활용해 신혼부부 주택 확대

김아름내 기자 | 기사입력 2024/10/17 [16:58]

'미리내집' 올림픽파크오레온 사전점검

서울시, 매입임대 등 활용해 신혼부부 주택 확대

김아름내 기자 | 입력 : 2024/10/17 [16:58]

서울시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미리 내 집' 1호 아파트인 서울 송파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오세훈 시장과 입주자가 사전점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강동구 둔촌주공을 재건축해 짓는 단지로 11월 27일 입주를 앞두고 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목)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열린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Ⅱ)’ 사전 점검 현장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아파트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는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 확대방안을 통해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Ⅱ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1호로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를 모집, 지난 7일 당첨자를 발표했다. 

 

오 시장과 입주 예정인 신혼부부는 입주할 59㎡를 둘러보고 35층에 마련된 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스카이라운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만 1세 아이를 키우는 이 모씨는 “그동안 구축 아파트에 살다 보니 아이가 뛰어놀 놀이터가 부족했는데 큰아이와 곧 태어날 둘째를 위해 쾌적한 공간을 마련해 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저렴한 임대료에 이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예비 신혼부부 한 모씨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미리 내 집’에 당첨됐으니 앞으로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했다. 

 

오세훈 시장은 “앞으로 물량도 최대한 늘리고 유형도 더 다양하게 공급해 결혼, 출산할 용기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주거 지원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미리 내 집’은 입주자 300호(전용면적 49․59㎡ 각 150세대) 모집에 17,929가구가 신청, 평균 경쟁률 60대 1대를 기록했다. 최대 경쟁률 213대 1(무자녀 대상 49㎡)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이편한세상 등 6개 단지에서 총 327가구를 모집했다. 

 

오는 12월에는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성동구 용답동 청계 SK뷰, 동대문구 용두동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에서 제3차 ‘미리 내 집’ 입주자 400가구를 모집한다. 자세한 모집 규모는 12월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시정비뉴스 김아름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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