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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개발제한구역 해제·관리방안 논의

이해민 기자 | 기사입력 2024/10/18 [10:40]

하남시, 개발제한구역 해제·관리방안 논의

이해민 기자 | 입력 : 2024/10/18 [10:40]

경기 하남시는 지난 17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시민참여 혁신위원회를 열고 현안 중 하나인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및 관리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 하남시는 시민참여혁신위원회를 열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 하남시

개발제한구역(GB)은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주변 자연환경을 보전해 도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1971년 도입한 제도이다.

 

하남시는 GB 면적이 전체의 71.3%를 차지한다. 

 

시민참여 혁신위원회에서 전문가와 시민들은 하남시가 지난해 7월 환경평가등급 수질 1~2등급지도 수질오염원 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면 GB 해제를 허용한다는 국토부 지침 개정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GB 해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시는 도시개발 분과에서 건의한 ‘완성형 신도시 하남 만들기’에 대해서는 국토부에 교산지구 지구단위계획 내 공공기여 및 인센티브 기준 제시를 건의했다고 전했다. ‘식재로 차별화된 교산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LH에 교산지구 공원·녹지·가로수 식재 특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통 분과에서 제언한 ‘하남시 교통공원 조성’ 의제는 지난 7월 하남시 교통공원 실시설계 착수 및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고 2025년 상반기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장섭 시민참여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하남시의 잠재력은 대한민국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시민참여 혁신위원회는 하남시와 시정을 함께 공유하고 협력해 시민들이 시정발전을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참여 혁신위원회가 2년 가까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준 덕분에 살기 좋은 도시 수도권 4위에 오르는 등 여러 시정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라며 “하남시가 더욱 속도감 있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시민참여 혁신위원회에서 다양한 발전전략을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

 

#하남시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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