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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하락...전세가 상승폭 확대

김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4/02/22 [15:42]

전국 아파트값 하락...전세가 상승폭 확대

김희섭 기자 | 입력 : 2024/02/22 [15:42]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은 2월 셋째주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한국부동산원

전국 매매가격은 지난주 -0.04% 대비 -0.05%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0.04%, 지방 -0.05%로 전주와 같았으며 서울 또한 -0.03%로 동일했다. 5대 광역시는 -0.06%에서 -0.07%, 세종은 -0.03%에서 -0.16%, 8개도는 -0.3%보다 -0.02%으로 나타났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상승지역은 25개에서 31개, 보합지역은 12개에서 13개로 1개 증가했다. 하락지역은 141개 중 134개로 줄었다. 

 

서울의 경우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가 있으나 매도희망가격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0.03%으로 거래가 한산하고 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면서 보합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대문구(-0.08%)는 남가좌‧북아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도봉구(-0.08%)는 창‧방학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북구(-0.07%)는 미아‧수유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 11개구는 -0.02%로 송파구(0.01%)는 단지별 상승‧하락 혼재되는 상황에서 상승 전환되었으나, 구로구(-0.08%)는 신도림‧구로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05%)는 화곡‧염창동 위주로, 서초구(-0.05%)는 잠원‧서초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지역은 -0.02%로 보합을 유지했다. 부평구(0.01%)는 직주근접성 양호한 청천‧산곡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중구(-0.19%)는 운남‧신흥동 위주로, 계양구(-0.05%)는 효성‧작전동 구축 위주로, 동구(-0.05%)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송림‧송현동 위주로, 남동구(-0.02%)는 간석‧구월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는 -0.05%에서 -0.06%을 보였는데 고양 덕양구(0.18%)는 교통호재 영향 있는 도내‧행신동 위주로, 여주시(0.04%)는 정주여건 양호한 현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안양 동안구(-0.16%)는 비산‧호계동 위주로, 과천시(-0.16%)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중앙‧별양동 위주로, 안성시(-0.15%)는 옥산동‧공도읍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14%)는 덕이‧주엽‧대화동 구축 위주로, 시흥시(-0.14%)는 배곧‧정왕동 위주로 하락했다. 

 

5대광역시는 0.07% 하락, 세종 0.16% 하락, 8개도 0.02%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0.02%로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5%→0.06%)은 상승폭 확대, 서울(0.05%→0.04%)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0.03%로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03%→-0.03%), 세종(-0.19%→-0.22%), 8개도(-0.01%→-0.01%))로 기록됐다. 

 

인천(0.08%), 경기(0.07%), 전북(0.05%), 강원(0.04%), 울산(0.03%) 등은 상승, 광주(0.00%), 충북(0.00%)은 보합, 대구(-0.11%), 충남(-0.06%), 부산(-0.04%), 경북(-0.03%), 경남(-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90개에서 104개로 증가했고 보합지역은 14개에서 8개로, 하락지역은 74개에서 66개로 감소했다. 

 

서울 전세가는 0.05% → 0.04%로 매매시장 관망세 장기화로 인해 매매대기 수요가 전월세 수요로 지속적으로 전환되며 지역내 학군‧신축 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하고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 14개구는 0.07%를 보였다. 성동구(0.22%)는 금호‧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11%)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은평구(0.09%)는 응암‧불광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7%)는 이촌‧서빙고동 위주로, 강북구(0.07%)는 미아‧번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0.02%를 기록했다. 영등포구(0.07%)는 신길‧당산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6%)는 흑석‧상도동 준신축 위주로, 양천구(0.05%)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04%)는 성내‧강일동 위주로, 구로구(0.03%)는 구로‧개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0.06%에서 0.08%가 됐다. 미추홀구(-0.02%)는 관교·도화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중구(0.14%)는 신흥동1가·운서·중산동 위주로, 서구(0.11%)는 청라·심곡동 위주로, 연수구(0.11%)는 청학·송도동 위주로, 부평구(0.08%)는 갈산·부평·삼산동 위주로, 남동구(0.06%)는 간석·만수동 위주로, 동구(0.04%)는 만석·송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는 0.04%에서 0.07%를 기록했다. 안성시(-0.17%)는 금산·가사동 위주로, 파주시(-0.16%)는 검산·아동동 위주로, 과천시(-0.11%)는 부림·중앙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수원 영통구(0.26%)는 영통·하·망포동 위주로, 부천 오정구(0.25%)는 고강·원종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22%)는 토당·행신·화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5대광역시는 0.03% 하락, 세종 0.22% 하락, 8개도 0.01%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에서 주간아파트가격 동향 세부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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