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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불가리아 대형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시정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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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불가리아 대형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김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4/02/26 [10:10]

현대건설, 불가리아 대형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김희섭 기자 | 입력 : 2024/02/26 [10:10]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대형 원전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해외시장 진출을 재개했다. 

▲ 불가리아 코즐로두이(Kozloduy) 원자력발전소 위치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3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Kozloduy)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입찰자격사전심사(PQ, Pre-Qualification)를 단독으로 통과하고 불가리아 의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2,200MW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최종 계약자 선정은 발주처인 불가리아 원자력공사(KNPP NB, Kozloduy NPP-New Builds)와 협상을 완료한 4월이 될 전망이다.

 

1969년부터 시공된 불가리아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코즐로두이 원전은 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1/3을 담당한다. 1~4호기는 노후화 문제로 폐쇄됐으며 현재는 러시아에서 개발된 가압경수로형 모델 5‧6호기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신규 건설이 확정된 7‧8호기는 AP1000 노형이 적용될 예정으로 2035년까지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벡텔(Bechtel), 플루어(Fluor) 등 유수의 기업이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까다로운 사전요건을 모두 충족한 유일한 시공사다. 단독으로 의회승인을 받아 글로벌 톱 원전 시공사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는 풍부한 시공 경험, 뛰어난 기술력,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한 가운데 정부 차원의 원전 생태계 복원 결정과 지속적인 K-원전 지원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유럽시장은 그린 택소노미에 이어 탄소중립산업법(NZIA)까지 원자력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팀코리아 참여는 물론 다각적 루트를 통해 더 많은 수주 낭보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시정비뉴스 김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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