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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306보충대 도시개발' 민간사업자와 협약 해지

이해민 기자 | 기사입력 2024/07/03 [16:45]

경기 의정부시, '306보충대 도시개발' 민간사업자와 협약 해지

이해민 기자 | 입력 : 2024/07/03 [16:45]

경기도 의정부시는 306보충대에 공공문화체육단지를 조성하고자 2020년 12월 민간사업자인 포스코컨소시엄과 체결한 도시개발사업 협약을 6월 말로 해지했다고 3일 밝혔다.

▲ 306보충 공공문화체육단지 조감도  © 의정부시

시는 ‘도시개발법’ 개정 및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강화와 환경평가 등급 조정으로 인한 구역계 축소 등 기존 사업계획의 현저한 변경이 불가피해 사업협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306보충대 일대는 연간 8만 명의 장병 및 가족 등 50만 명이 찾으면서 호황을 누렸으나 2014년 12월 부대가 해체되면서 상권이 침체됐다. 시는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공공문화체육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2021년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으로 ‘도시개발법’이 개정되면서 사업 행정철자 변경, 사업기한 제한, 민간사업자의 이윤율 제한 등의 제약이 발생했다. 

 

사업구역 면적 감소,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유동성 악화로 민간 개별 지분투자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작업) 등 잇단 악재가 겹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출범한 의정부도시공사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306보충대 도시개발사업을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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