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강타한 감염병 코로나19 발생 3년차, 일상 회복의 시작으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거리두기 등으로 집은 취미, 휴식 공간이 된 가운데, (주)직방은 코로나19가 주거공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일까지 직방 앱 내 접속자 7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 ± 3.58%p다.
주거공간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내부 평면 구조’가 28.8%로 가장 컸다. △전망, 조망(17.6%) △편의시설(14.7%) △인테리어(13.2%) △배치, 향(8.0%) 등으로 이어졌다.
코로나19시기인 2020년 이후, 주거공간 내부 구조 및 인테리어 변경을 한 적이 있는지 묻자, ‘예’라고 답한 응답자는 30.5%였다. 연령별로는 20대이하 연령층에서 내부 구조 및 인테리어 변경을 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고, 30~40대가 뒤를 이었다.
내부 구조 및 인테리어 변경 등을 한 응답자 229명을 대상으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묻자, ‘취미, 휴식 공간’ 21.0%, △업무, 학습 공간(17.9%) △가구, 소품, 조명, 타일, 벽지 등 부분 변경(16.6%) △발코니, 테라스 등 서비스 공간(13.1%) △주방, 요리 공간(11.4%) 등으로 나타났다.
내부 구조 및 인테리어 변경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자 521명에게 만약 변경을 할 경우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부분이 있는지 묻자 21.7%는 ‘취미, 휴식 공간’을 꼽았고 뒤이어 △발코니, 테라스 등 서비스 공간(16.7%) △주방, 요리 공간(14.2%) △가족 구성원 공간 분리(12.1%) △가구, 소품, 조명, 타일, 벽지 등 부분 변경(10.6%)을 답했다.
직방은 설문조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 제한 뿐만 아니라 대인 관계 형성에도 제약이 생기면서 취미, 휴식에 대한 니즈가 내부 구조나 인테리어 변경 등으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또 구조나 인테리어를 변경하지 않더라도 주거공간과 외부공간을 이어주는 발코니, 테라스 공간을 활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많았으며 배달 이용 및 직접 요리를 위해 주방 등의 변화를 희망하는 수요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 <저작권자 ⓒ 도시정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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