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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 걷기 좋은 숲길 1위

이해민 기자 | 기사입력 2023/08/02 [18:36]

경기 가평 '연인산 명품 계곡길', 걷기 좋은 숲길 1위

이해민 기자 | 입력 : 2023/08/02 [18:36]

경기도 가평 '연이난 명품 계곡길'이 산림청 주관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대회(2차) 1위에 선정됐다. 

▲ 용추구곡 와룡추  © 경기도

산림청은 최근 명품숲길 20곳을 선정하고 홈페이지에 공식 게재했다. 

 

경기도에서는 연인산 명품 계곡길 외에도 가평 북면 논남기길에 위치한 소리향기길, 명언읽고가길(총 3km),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청년 김대건길이 20길 가운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걷기 좋은 숲길 1위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긴 계곡을 끼고 있는 총 4.7km의 트레킹 코스다. 계곡에 놓인 11개의 징검다리와 1개의 출렁다리를 이용해 사계절 내내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명품 계곡길에는 용이 하늘로 굽이쳐 오르며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용추구곡, 선녀들이 쉬어간 선녀탕, 화전민들의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화전민터, 숯가마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용추구곡은 2020년 '국가산림 문화자산'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제1곡 와룡추부터 작은 수영장 같은 제2곡 무송암, 여울과 같은 물결이 소리내어 흐르는 제3곡 탁영뢰와 제4곡 고슬탄, 깊이감과 서늘함을 주는 제5곡 일사대, 잠잠한 웅덩이에 비치는 달빛을 감상할 수 있는 제6곡 추월담, 단풍나무 계곡인 제7곡 청풍협을 지나 연못에 엎드린 거북이의 형상을 한 제8곡 귀유연, 한적한 농원계 제9곡까지 걸어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5월에는 철쭉, 서어나무 군락지, 야생화 군락지, 9월에는 단풍나무 등을 만날 수 있다. 물멍, 숲멍, 바람멍, 포토존 등 탐방객을 위한 휴식공간도 설치돼 있다. 

 

연인산도립공원 명품 계곡길은 가평역에서 버스를 타고 용추버스 종점에서 내리거나, 승용차로는 경기도 가평군 용추로 229-41 탐방안내소 주차장을 찾아오면 된다. 

▲ 걷기 좋은 명품 숲길  © 산림청

한편 걷기 좋은 명품숲길 2위는 제주도 제주시 교래자연 휴양림 곶자왈 숲길, 3위 경남 함양 상림 숲길, 4위 강원 인제 아침가리 숲길, 5위 대전 계족산 황톳길, 공동 6위 강원도 강릉 노추산모정탑길, 부산 금정산 대천천 누리길, 경기 가평 소리향기길, 명언읽고가길, 경북 영양 대티골 아름다운 숲길, 제주도 제주시 산양 큰엉곳자왈 숲길, 강원 영월 김삿갓문학길, 강원 삼척 준경 옛길(준경묘 숲길), 전북 장수 방화동 생태길, 강원 춘천 산수길(함께하길-놀다가길-건강하길), 충북 제천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 제주 서귀포 머체왓 숲길, 경남 남해군 남해바래길 7코스(화전별곡길), 영주국유림관리소 청옥산 생태경영림 숲길, 부산 구포 무장애 숲길, 경기 용인 청년 김대건길이다. 

 

도시정비뉴스 이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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